할미의 사주 사전

테토녀 에겐녀, 사주로 보면? 끌리는 사람과 맞는 사람

테토와 에겐은 테스토스테론과 에스트로겐에서 따온 유행어예요. 테토는 직진하고 주도하는 쪽, 에겐은 섬세하고 다정한 쪽을 말해요. 성별과 상관없이 쓰여서 테토녀, 에겐남이라는 말도 있어요.

사주에는 이런 말이 없지만, 비슷한 구분이 있어요. 할미 사주는 끌리는 쪽과 맞는 쪽을 따로 봐요.

끌리는 쪽: 연인 별의 편과 정

전통 명리에서 여성 사주는 관성, 남성 사주는 재성을 연인 별로 봐요. 연인 별은 음양에 따라 둘로 나뉘어요.

편(偏) 정(正)
여성 사주 편관 정관
남성 사주 편재 정재
끌리는 모습 밀어붙이고 거침없는 사람 반듯하고 다정한 사람
테토·에겐으로 치면 테토 쪽 에겐 쪽

편이 정보다 많거나 같으면 테토 쪽에, 정이 더 많으면 에겐 쪽에 끌린다고 봐요. 연인 별이 겉에 하나도 없으면 정해진 끌림이 없는 사주예요.

맞는 쪽: 일간의 힘

끌림과 별개로, 오래 편한 사람은 일간(나)의 힘으로 봐요.

  • 신강: 내 기운이 세서 웬만한 사람은 내 앞에서 눌려요. 나를 버틸 만큼 단단한 테토 쪽이 잘 맞아요.
  • 신약: 세게 밀어붙이는 사람 옆에서 내가 지워지기 쉬워요. 다독여주는 에겐 쪽이 잘 맞아요.
  • 중화인데 인성이 없으면: 나를 다독일 기운이 비어 있어서 에겐 쪽이 그 자리를 채워줘요.
  • 중화인데 연인 별이 없으면: 나를 잡아줄 기운이 비어 있어서 확실하게 이끌어줄 테토 쪽이 맞아요.
  • 그 밖의 중화: 고르게 선 사주라 끌리는 대로 가도 크게 탈이 없어요.

끌림과 맞음이 다를 때

예를 들어 편관이 많은데 신약한 여성 사주라면, 테토남에게 끌리지만 실제로 편한 건 에겐남이에요. 이런 사주는 끌리는 사람을 만나면 설레지만 쉽게 지치는 연애를 반복하기 쉬워요.

이럴 땐 끌림을 무시하라는 게 아니라, 확 끌리는 사람일수록 세 번은 만나보고 그 사람 옆에서 내 마음이 편한지 확인하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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